보통 부대에서 마음의 편지라는것을 월마다 합니다.
종류는 다양하게 나오죠
1) 대대장한테 직접 보고하기 (카톡으로)
2) 화장실에 있는 마음의 편지 이용하기
3) 익명 카톡방으로 행정관에게 보고하기
4) 상급 부대에서 상급 관리자가 나와서 마음의 편지 작성 및 회수.
마음의 편지 익명성 보존이라는 제도는 옛날에는 잘 지켜지지 않았으나,
현재는 잘 지켜지고 있다는 개소리.
아니, 2년전까지만 해도 개소리였다는걸 인지하길 바람.
뭐 군대 특성상 그때 군대 시스템이 지금 바꼇을까 하고 적어보니,
마음의 편지 작성전에 무조건 체크하시길 바래요~
가장 중요한것만 말하자면
상급부대 (여단급)이상에서 마음의편지 작성하라 나왔을때만 적기
이거는 레알 익명시스템.
찾고 싶어도 찾기 힘듬.
왜냐? 하급 부대한테 이런 건의만 있었다 라고 알려주기때문.
게다가 1-2생활관끼리 섞고 3-4생활관끼리 섞어서
이병 / 일병 / 상병 급이 썼다는것만 알고 특정 짓기 어려움
반면 그 외 마음의 편지들은 어떻게되는지...
대대급에서, 중대급에서 하는 마음의 편지는 무조건 누군지 색출함.
행정반에서 내가 마음의 편지를 취합했었는데
글씨 + 내용만 봐도 누구인지 추정 가능.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아 ~ A가 또 이거 썼네
아 ~ B가 이거 썼네
"중대장님, 행정관님 A가 그러는데 B가 투폰이랍니다"
지나가던 간부/병사가 그걸 듣고
"야 A가 B 투폰 쓴다고 마편 썼다는데?"
이렇게 되는 군대 시스템 구조.
마편..
믿지마세요
병사가 취합하면서 그 정보 다 흘리고 다닙니다.
그리고 무슨 내용을 썻는지, 누가 썻는지 추적 들어가요.
우리 부대가 부조리가 거의 없어서 이런거에 유했는데..
참고로 어떤 조작까지 있었냐면.
상급부대에서 나온 마음의 편지의 날때,
마음의 편지 내용 취합할때 안좋은 내용은 알아서 눈치껏
알짝딱깔센! 하게 빼라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
몰래 몇개 뺀 기억도 ..
기억하세요
무조건 연대급이상 마음의 편지에서 속마음을 쓰시고
그외에는 절대로 쓰지마세요
무슨 내용 썻는지,
이 얘가 어떤 얘랑 사이 안좋은지
소문 다 납니다..
특히 군대는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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