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네 집딸은 어버이날이라고 엄마한테 화장품 선물해줬더라~"
"누구네 집 아들은 케이크도 사다줬다던데"
" 난 모임가서 입닫고 있어야겠다"
옛날에는 그냥 편지랑 화장품을 선물해드리곤 했는데.
돈에 찌들리는 생활을 하다보니 요번에는 못챙겨드렸다.
그랬더니 엄마께서 옆에서 저런소리를 .......
일단 블로그나 카페에 쳐봤어요. 어버이날 선물 뭐가 좋을까
값도 별로 안나가고 정성은 엄청 들어가있고, 또 자랑은 이빠이 할수 있는 .. 그런 선물 없을까 하다가
생각해낸것이..!
카세이션 돈 뭉치..
뭐 사실 다른 네이버 블로그를 뒤지다 보니 발견한것이긴 하다..
아직 학생이고... 요즘 술값도 비싸고.. 비싼 선물을 해드리지는 못하겠고..
이렇게 만들고 싶어서
일단 다이소에가서 박스구매부터.!
가장 노멀한 박스부터.. 2천원치 구매..
그뒤 좀 넉넉하게 보이게...
종이 찢은거도 구매!
돈을 조금 넣을꺼기에.. 밑에 평평하지않아 보이라고 샀네요 ㅠ-ㅠ;;
카네이션 인공인데도 비싸더라고요.. 집앞 꽆집에서 삿는데 개당 8천원 -_-;;;;
'헉' 소리나는 비용 ㅠ-ㅠ..
그리고 남은돈 총 20만원으로 종이 돌돌 말기 시작..
이렇게 만들었는데.
뭔가 허접해보여서 가운데에 5만원권을 깔고 다시 만원짜리를 올려야겠어요.. 천원짜리 오천원짜리도 만원짜리로 바꾸고..
아직 은행에 안가서 돈이 부족해서 일단은 사진찍으려고 천원으로 채워놨어요 ㅋㅋ...
어버이날.. 선물은
솔직히 정성이 가득한 편지와 .. 꽃 한송이면 되지않을까요?
하지만 .. 요즘 SNS 가 발달하고 엄마들끼리. 아부지들끼리 모임가면 자랑한다는 이야기에 충격..
그래서 어쩔수 없이 만들어봤지만.. 만들고 나니 잘만든거 같기도..
완성본
얼마 되지는 않지만 .. 중요한건 마음이 아닐까요?
다행이 부모님께서 좋아하셨습니다..
가끔씩 새로운 선물을 드리는거도 괜찮을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