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베베의 블로그

    일반&학사 편입학 : 건대편

    일반&학사 편입학 : 건대편

    오늘은 건국대학교 학사와 일반 편입학에 대해 말을 꺼내려고 찾아왔어요 저는 2023일반 화공 최초합, 2024학사 화공 1차 추합 했네요 거두절미하고 본절부터 말해드리자면 건대! 합격하기 어렵진 않습니다. 65점을 기억하세요. 저는 2023 일반 화공 68점 동일계 (최초합) 2024 학사 화공 74점 동일계 (1차 추합) 이 되었습니다. 2) 건국대 경쟁률 건국대 자연계 일반 편입학 경쟁률 건국대 자연계 학사 편입학 경쟁률 건국대는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이 쓰는 학교이기 때문에 보통 건대를 기준으로 경쟁자를 산출하면 됩니다 3) 건국대 원서전략 위에 보시면 압도적으로 컴공이 높은게 보이시죠? 컴공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커트라인 산출해보니 80점이상이 안정권이더라구요 80점에 동일계, 안그러면 떨어지니, 컴..

    2025 학사 편입 vs 일반 편입

    2025 학사 편입 vs 일반 편입

    길었던 2024 입학 편입의 해를 보내고, 2025년의 해가 다가오네요.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서 이번에 유입될 편입생의 수를 가시적으로 계산해보았습니다. 1) 편입생 수의 증가율 2022년에서 2023년 편입생의 증가는 374명, 12.8% 증가하였습니다. 2023년에서 2024년 편입생의 증가는 아직 1주일이라는 접수기간이 더 남은 시점에 벌써 13.5%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예상컨대, 총 응시자 수는 4200명정도 될꺼같습니다. 그렇다면, 27.8%라는 미친 증가율을 보여줄것같네요. 역대급 코로나 TO였던 22년(23년 입학)대비 24년의 편입학 인원 증가율은 대략 43%가 되겠네요(예상치) 2) 학사편입과 일반편입의 비교 더 나아가서 학사 편입과 일반 편입의 비교를 해보도록 할께요..

    183.6Mhz : 사는 이야기

    뭘 해도 재미 없고 뭘 먹어도 맛이 없다. 옛날엔 밖에 나가기만해도 재밌었고, 옛날엔 소주에 라면 부스러기만 먹어도 신났는데. 하지만 아들래미, 딸래미가 커가는거 보면 신기하고, 시험 100점 맞았다고 자랑하는 모습이 신통방통하기도하고. 자식 키우는 맛은 있는데, 내 삶 자체는 재미가 없다. 좋은 음악, 좋은 음식. 그리고 노름 예전엔 친구들이 모이기만 해도 술 한잔 하며, 노름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저 돈을 따서 뭐할까, 생각이 든다. 마우스 클릭 한번에 수백, 수천만원이 왔다 갔다 하는데도. 이젠 노름도 재미가 없다. 입사하고 10년만에 이 일이 안맞는다는 것을 느낀다. 첫 입사할때는 좋았는데, 그 좋았던 시절은 다 가고 어느샌가 내 머리에는 흰머리만 생기고 있다. 여기서 내가 뭘 하고 있..

    183.6Mhz : 가을

    푹푹 찌는 여름이 지나고 밤에 조금식 선선하다 느끼는 요즈음날. 요즘들어 니 생각이 나서, 알수없음이 된 카톡에 들어가 우리가 주고 받던 수많은 이모티콘 시간이 흘러가면서 우린 요점을 다 놓쳤어. 너무 많아 우리 안겨준 상처가, 날 두고가지마 혼자 버려 두지마 수없이 했던 거짓말, 다 내가 미안하니까

    183.6 MHZ : 벌레

    실내로 들어온 매미 한마리 그깟 매미 한마리 때문에 소란스워진걸 보며 유년시절 내가 떠올랐어 그땐 겁이 없었지, 저런 징그러운걸 막 잡기도, 키우기도 했을만큼 딱 어느날부터 였는지 몰라도 어느샌가부터 매미가 징그러워졌어.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었을까? 20대 중반이 된 지금, 어느날부터인가, 밤에 샤샤샥 샤샤샥 돌아다니는 바쌤들을 보고 호들갑을 떨지 않는 나. 무심한듯 한마리, 두마리 손으로도 죽이는 나를 보며 이제는 다른 생각이 들곤해. 이제는 내가 늙고 있구나 늙어가고 있구나.

    183.6Mhz : 파닥파닥

    오랜만에 본 여사친, 변함없는 생글생글한 미소 덕분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여자 없냐는 질문에 그저 정적 넌 있냐며 넌지시 물어봤더니, 기다렸다는듯이 몇명을 보여준 너. 켜진 카톡으로 보이는 수많은 물고기들 알림으로 확인했을텐데 왜 읽고 답해주지 않냐는 내 질문엔 "귀찮어" 라고 말했다 그 중 한명과의 대화내용을 보게되었다 장문의 톡, 매일 아침 보내는 톡 칼답과 읽지 않아도 계속 보내던 그 한명을 아마 그 친구 뿐만이 아닌 그 친구의 풀장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자신을 봐달라며 파닥이고 있겟노라 짐작했다. 그러다 몇달전 만났었던 그녀가 어림풋 생각이 났다. 죽은듯 가만히 있다가, 생사를 알려고 한번 찔렀을때만 파닥이던 난 그저 평범한 물고기 한마리. 나와 다르게 다른 이들은 그녀에..

    183.6Mhz : 좋아하는 이유를 말해봐

    날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던 너 이유야 수없이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어 예뻐서 성격이 좋아서 잘 먹어서 잘 웃어서 하지만 그 이유들이 하나로 이어진다는걸 넌 몰랐을까? 난 너라서, 단지 너라서 좋았던 거야.

    유기견 봉사 일지 : 고유거애니밴드

    유기견 봉사 일지 : 고유거애니밴드

    이전에 다니던 유기견 봉사센터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생겨서 봉사하는 곳을 "고유거 애니밴드"로 옮겼습니다 첫번째 봉사를 끝맞췄고, 후기를 말하자면 1. 그 어느 유기견봉사 센터보다 체계적이다. 2. 봉사 일정을 잡기 힘들다 (오전/오후 5명 제한) 3. 서울에서 가기 쉽다. 4. 실내 + 실외라서 더운 날에도 봉사활동에 제약없이 가능하다. 5. 상주하는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착해보이셔서 처음 보는데도 주늑들지 않고 봉사 활동이 가능했다. 특히 남자분 너무 친절하셨어요. 짱짱. 6. 재밌게 봉사활동이 가능하다!! 보통 유기견 센터는 대형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이곳은 소형견이 많았고, 넓은 공간에 애들 풀어서 놀게 하더라구요 여태 가본 유기견 센터중에 가장 좋았던것 같아요. 앞으로 여기로 다녀야겠어..

    183.6Mhz : 보고싶다

    보고싶다고 맹목적으로 말하고 다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보고싶다라는 말에 담긴 의미를 차마 알지 못했다.. 가끔 보고싶다 라는 말을 빼먹는 날에 뾰루퉁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너의 표정을, 단 하루 빼먹었을뿐인데 난 이해할수 없었다 몇년이 지나고 꿈속에 나온 그녀가 던진 한마디 "보고싶었어" 동시에 잠에서 깼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체 못한 채, 아직까지도 가시지 않는 여운 보고싶다라는 말이 가진 힘이 이렇게 강력한지, 오늘처음 알았다

    183.6 Mhz : 꿈

    널 다 잊었다고 생각했다. 오늘 꿈을 꾸기전에, 오늘 내가 꾼건 우리가 행복했던 순간이었을까 내가 만들어낸 순간이었을까 꿈인지 모르고 행복한 너의 웃음을 보며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 매일 너를 보러 갔고 그때마다 마음이 편했다 너의 웃음에 나도 따라 웃고 있었다 허나 꿈에서 깨고야 알았다 꿈인걸 알았다면 더 오래잘껄, 잠에서 깬 내가 원망스러웠다 꿈인걸 알았다면 더 잘해줄껄, 더 잘해주지 못한 내가 미웠다 내 머리는 너를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은 아니였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