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게시판

    3줄 러브레터

    2022년 11월 28일 어제 바나나 우유와 함께 주지 못한 고백 쪽지 "오늘은 같이 줘야지" 생각하며 편의점에 들려 또 다시 사온 바나나 우유 2022년 12월 1일 “종강이야“ 라는 교수님의 말 나는 기뻐할수 없었다. 이제 더 이상 그녀를 볼 수 없음을 알기에,

    카툰-캇툰 : 3줄 러브레터 (1)

    카툰-캇툰 : 3줄 러브레터 (1)

    나라현 / 여성 / 27세 너의 성에 내 이름을 써봤어 딱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몇번이고 다시 써봤어 아이치현 / 남성 / 31세 휴대폰을 보면 지금도 남아있는 "좋아해요" 단 한마디의 보내지 못한 문자 교토부 / 여성 / 25세 "힘내!" 하고 등을 밀어준 것도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안아준것도 당신이였습니다.

    #1 오늘의 시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1 오늘의 시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한국에 출판된 책에 실려 있는 번역본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것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누군가를 지운다는 것

    누군가를 지워간다는 것은 거센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나는 당신이 아픈게 싫습니다 / 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