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6 Mhz : 꿈

    널 다 잊었다고 생각했다. 오늘 꿈을 꾸기전에, 오늘 내가 꾼건 우리가 행복했던 순간이었을까 내가 만들어낸 순간이었을까 꿈인지 모르고 행복한 너의 웃음을 보며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 매일 너를 보러 갔고 그때마다 마음이 편했다 너의 웃음에 나도 따라 웃고 있었다 허나 꿈에서 깨고야 알았다 꿈인걸 알았다면 더 오래잘껄, 잠에서 깬 내가 원망스러웠다 꿈인걸 알았다면 더 잘해줄껄, 더 잘해주지 못한 내가 미웠다 내 머리는 너를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은 아니였다보다

    183.6 Mhz : 꿈

    "그거 알아? 꿈은 현실과 반대래" 길을 걷다 한 친구 녀석이 나에게 말을 했다. "그런게 어딨어, 꿈은 그냥 꿈이지" 라며 웃어 넘겼다. 꿈은 항상 반대로 이루어진다. 누구나 다 알고있는 이야기. 친구의 말이 머리속에서 사라지기 전, 난 달콤한 꿈을 꾸었다. 그런일은 절대 이뤄지지 않을리라 생각했고, 그러자 잠에서 깨버렸다. 이제 꿈이란게 왜 항상 반대로 이루어지는지 알았다. 꿈은 내가 간절히 원했던 것이 나타나는곳 그건 절대로 이루어질수 없는 것. 나에게 꿈은 그런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