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 초등학생이었을때 나는 알이라는 데이터를 쓰는 세대였다.
알이 뭐냐면, 어떤 사람과 문자와 전화를 하는데 필요한, 싸이월드의 도토리 같은 것이었는데,
알이 있어야 문자를 보낼수 있었다.
왜인지 몰랐지만, 나는 항상 알이 부족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폰을 자주 빌려서 다른사람에게 문자를 보내곤 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내 첫사랑의 폰 번호
기억 하려 애쓰지 않아도 기억이 나는 그 번호.
신기했다.
그 사람에게 내가 많은 문자를 보냈었음을.
그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했음을.
시간이 지난 이제야 깨달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