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복궁쪽 데이트 코스에 대해서 파헤쳐보겠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 돌아봐지만, 커플인분들 같이 가면 좋을꺼같아요
더군다나 계획 짜기 귀찮은 남자분들은 그냥 이글 그대로 가세요.
나쁘지않아~
자 그럼 시작할께요
이번 데이트 코스 키 포인트는 경복궁 야간 개장
https://ticket.11st.co.kr/Product/Detail?id=267448&prdNo=5626407961
[단독판매][4월] 2023년 봄 경복궁 야간관람 - 11번가
티켓 검색, 예매에서 모바일 티켓까지, 티켓의 정답 11번가
ticket.11st.co.kr
티켓은 11번가에서 미리미리 GET.
4월은 끝나고 5월 가실분들 4월 26일에 티켓팅 하시면 됩니다잉
아니면 한복입고 가면 프리패쓰니 한복도 나쁘지않은 선택.
실제로 가보면 한복들 많이 입고 와요
쪽팔려 할필요가 없어~
개인적으로 임금 옷 입고 이정재 걸음으로

이렇게 총총총 걸어다니고 싶었지만, 티켓이 이미 있었기에 다메 하는걸로
사전 준비는 끝나고 이제 데이트 코스 시작!
만나서 경복궁역으로 GO!
그럼 이제 6번 출구 쪽으로 가면
앗 뭐가 보인다

그거슨 빛의 광화원
언제까지 하는지 모르니 미리미리 가서 봅세
시간 때우기 G.O.A.T
심심하지도 않고 진짜 볼만해요
이런게 무료 전시? 이건 못 참지






한 40분정도 여러가지 테마가 진행이 되는데
잼민이 마냥 돌아다니면서 터치하고 사진 찍었던거 같아요
약간 더우니까 외투는 잠깐 벗어도 될듯!
이렇게 맛있게 1시간정도 쓰고 나오면 경복궁 야간 개장 티켓을 받으러 가야겟죵
바로 경복궁으로 출발 고고

티켓을 발권하고 바로 들어가려고 했더니 사람이 음청 많아 보이길래
사람좀 빠지면 들어가자 하고 밥을 먹으러 출발
이 선택이 옳았으~
야간개장은 8:20분이 라스트 입장이라고 하니 참고들하세요
밥먹다가 8:20분까지 와야한다고 해요
경복궁은 9:30 까지 볼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십쇼


뚜벅 뚜벅 걸어서 도착한 곳은 서촌의 한 음식점
" 한옥달 "
평이 좋아서 일단 한번 가봤어요


한옥달의 음식들
가장 대표적은 된장 우렁 리조또와 고추장 스파게티
엄마가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미로 딸때
옆에서 많이 먹어봐서 일까, 어떤 재료로 맛을 냈는지 대강 아는 정도로
맛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할순 없지만
가격대가 비싸지 않아서 일까
스파게티 - 25000원 우렁된장 리조또 - 22000원 (맞나? 반대일수도)
리조또 같은 경우는 느끼하지 않아 맛있다고 했다.
채식을 싫어하는 나에겐 이게 밥인지, 양파 밥인지 잘 몰랐다.
고추장 스파게티 같은 경우는 누릉지가 있어서 색다르긴했는데..
흠.. 그냥 아라비아따 소스에 스파게티 넣어서 요리한 그맛
그래도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해산물 먹는 재미로 먹었던것같다.
근데 1인 1메뉴하니까 양이 좀 적었다.
집가서 또 밥 먹음 (돼지 아니다에요 ㅜㅜ)
자 든든하게 배도 채웠겠다.
경복궁 두개쟈~


화려하진 않지만 잘 해놨다.

리뷰를 하려고 난 사진을 찍었지만,
사실 사람이 많아서 카메라로 찍는거보다
눈으로 찍어서 머리에 넣는게 더 좋을꺼같다


자꾸 본인 사진 넣어서 죄송 ㅎㅎ;
사진을 별로 안찍어서
경복궁을 자랑할 만한 사진이 별로 없네요
죄송합니다
여기서 Key Point
나는 준비성이 좀 철저한데
경복궁도 이쁘지만 더 이쁠꺼 같은건
보름달이라고 생각했다.
야간개장을 예매하기전에 비의 유무, 최대한 보름달이 뜨는 날 근처로 잡았다.

내가 간게 4월 7일 이었으니!
4월 6일에 가려 했으나 학교 + 비오는날이라 피했다
결과는 대성공

경복궁 그 자체도 이뻣지만,
그 위에 천천히 떠오르는 달도 참 이뻤다
남자분들은 경복궁 자체를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달을 보며 자연스레 멘트하나 정도 쳐주는것도 좋을꺼같다.
(상대가 썸녀라면)
상대가 문학도라면
"달이 참 예쁘네" 라고 해도 알아들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어 보름달이네, 소원한개씩 빌까?"
"··· ··· ···"
뭐 빌었어? 라고 물으면
"내일도 너 볼수 있게 해달라고"
그냥 담백하게 갑시다.
어짜피 야간 개장까지 같이 왔으면
너도 그녀도 서로 호감 있을텐데 한번 지를법도 하고
보름달 아래서 고백 두개쟈~
사실 데이트 코스를 찾아보면 죄다 광고에
맘에 드는 코스가 없어서 직접 만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다른 분들이 만족할지 모르겠네요.
방문하시는분들이 만족할때까지 발로 뛰고 또 뛰겟습니다.
개인 경비행기 / 경마장 / 식물원 / 사격장 등등 많으니까 많이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