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남친

    183.6 Mhz : 난 저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

    옛날 어느 한 친한 친구가 어플에서 여자를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 당시에는, 이런저런 생각들을 했었다. 아니, 부정적인 생각들만 한것같다. 다른 친구들도 나와 비슷했었던것 같다. "난 저렇게해서까지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지않아" 이제와 생각해보니 아마 사회적 규범에 알맞지 않은 행동이라 교육받은 영향이 큰것같다. 어릴때 자연스레 접했던 기사들 제목들이 문제였다. "게임에서 만난 사람, 스토킹..." "게임에서 만났다가, 연락을 끊자 살인 시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런것들은 그냥 사회에서도 만연히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비단 온라인에서 만났다고 그런 사람들이 많은것이 아닌, 내 주위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온라인도 그저 사람이 사는 세상이었다. 어딜가나 착한사람, 이상한사람의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