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옆자리

    183.6 Mhz : 옆자리

    어제 차 옆자리에 널 태웠다. 조용해진 분위기에 들려오는 너의 숨소리 너의 숨소리에 따라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너의 들숨에 엑셀을, 너의 날숨에 브레이크를 너 몰래 너의 숨소리를 훔쳤기 떄문일까? 가끔씩 엑셀과 브레이크를 바꿀때마다 들린 너의 숨참는 소리는 마치 날 사랑한다고 나에게 속삭이는것 같아, 가슴이 설렜다는 말을 차마 오늘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