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너의 결혼식 :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시간, 3초

오늘 영화 리뷰는 너의 결혼식 : 박보영 주연으로 알려진 영화!

달달하면서도 거침없는 대사들

대략 2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30분으로 느껴졌던 영화.

이 영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다시 사랑한다면"을 들으면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https://tv.kakao.com/v/433423118

ⓒ ANTIST(youtube) ⓒ도원영-다시 사랑한다면

 

#모든건 타이밍이었다.

특히나 사랑은 타이밍이다.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중요하고

그것이 곧 운명이고 인연이었다

 

# 하지만 운명은 그저 찾드는 우연이 아니다

그 운명을 만드려고 한 노력들

망설임 없는 순간들이 타이밍을 만들고 우연을 만든다.

용기를 내야 한다.

우연은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노력과 용기를 통해 찾아온다.

우연이 나에게만 오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내 수많은 망설임들이 우연을 막고있었다.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엇갈린 운명

첫번째 만남은 환승희가 황우연의 학교로 오면서 시작된다.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는 조건하에 사귀게 되는데,

어느날 환승희의 아버지가 환승희를 찾아오고, 다시 시작된 폭력

그렇게 다시 학교를 전학 갈수밖에 없는 환승희. 

그 둘의 첫번째 헤어짐은 아버지로부터 발생한다.

 

두번째 만남은 우연이가 우연으로 본 한국대학교 홍보지에서 환승희를 보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결국 우연이는 한국대학교에 합격, 환승희를 만나지만

환승희는 이미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다.

승희의 남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치는걸 목격한 우연이는

승희에게 말하지만, 이것은 이 둘은 더 멀어지는 계기가 된다.

그렇게 이 둘은 또 헤어진다.

 

세번째 만남은 군대 가기전 승희가 우연이에게 전화를 함으로 시작된다.

군대로 인해 만나지만, 군대 때문에 만날수 없는 상황.

이번에는 군대가 이 둘의 만남을 방해했다.

 

네번째 만남은 우연이가 전단지를 돌리다가 우연히 환승희를 보게 된것으로 시작된다.

그렇게 그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황우연이 환승희의 스케줄을 도와주면서 다시 만나기 시작하지만,

이 때는 우연이가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렇게 이둘의 만남은 또 빗나간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던 우연이는 여자친구에게 헤어짐을 고하고,

우연스레 떨어지는 간판을 몸으로 막아 승희를 지키면서 이 둘의 만남이 극적으로 시작된다

기뻣던 순간도 잠시,

이 둘의 만남은 우연이가 술김에 한 말

"내가 승희를 만난것을 후회할꺼같아서 그게 두려워" 라는 말을 두고 시작한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있기전, 승희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항상 했던 말이었고,

그것은 승희에게 일종의 트라우마 그 자체였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냥 넘어갈수 있는 헤프닝이었지만, 승희에게는 트라우마 그 자체였다.

승희의 가정환경과 우연이의 말 한마디로 인해 이둘은 또 헤어지게된다.

 

여섯번째 만남은,

이 둘이 완전히 성장한 뒤 벌어진다.

아직 승희를 잊지 못했던 우연이, 곧 결혼하는 승희.

이 둘의 만남은 승희의 결혼이 방해한다.

 

승희와 우연이는 서로를 좋아했고, 사랑했다.

하지만 엇갈린 운명들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 영화에서는 그것을 타이밍이라 지칭했다.

 

과연 한국대학교에 입학한 우연이가 승희를 찾았을때, 승희에게 남자친구가 없었더라면

과연 다시 만났을 때  우연이에게 여자친구가 없었더라면,

과연 헤어질 마음을 먹기전, 승희가 우연이의 말을 못들었더라면,

 

타이밍,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중요하고

그것이 곧 운명이고 인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