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를 보면서 군대 생활이 생각나면서
나의 군대 입대 이야기부터 써내려가려 한다.
입대부터 남달랐다.
군 입대 2주전에 추가모집으로 군 입대도 2주만에 이루어졌다.
무궁화호를 타고 논산에 도착했고,
훈련소까지는 택시타고 갔다.
밥은 넘어가지 않아 딸기로 대신했던것 같다.
연대 나누기는 출신별로 정해졌다.
"쓰발.. 이제 군대도 출신별로 나누는건가?"
경상도는 경상도, 전라도는 전라도, 강원도와 충정도는 함께, 경기도는 경기도 서울은 서울.
그렇게 논산 잔디바닥에 4시간정도 앉아있었다.
그렇게 저녁이 되어서야
11연대 11중대 건물에 입소를 했다.
11중대 건물은 9중대 10중대 11중대 12중대가 함께 쓴다.
인터넷에서 구식건물이라 길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게 왠걸, 지렸다.
8명이서 함께 쓰는 생활관에 매트리스 생활관이라니
개꿀빨겠다.
들어가자마자 한것은 사제 물품 집으로 택배 보내기.
난 물론 싸제 팬티와 집에서 숨겨온 간식거리를 다 숨겨서 챙겨놨었다.
후에 이게 탈이 될지 모르고 ㅇㅇ;
그때 숨겨둔 간식거리가 3000원짜리 캔디였는데, 아이스 그거.. 그거 아시져?
포도맛이였는데 30일동안 겁나게 먹었다.
약간의 일탈이었을까?
입소 당일부터 불침번을 섰던 것으로 기억한다.
난 3일차였고, 그렇게 첫날밤이 지나갔다.
별 다른건 없었고, 첫 불침번때는 복도에 서 있다가
두번째 불침번부터 기간병이 자는걸 확인하고 나도 복도에서 잤다.
누워서 잤는데, 내가 자기 시작하니 같이 근무 서고 있는 3명도 같이 잤다.
레전드..
그렇게 자기 시작하고 며칠뒤, FM 훈련병이 근무중에 자면 어떻하냐고
우리한테 화를 냈다.
그렇게 훈련소 첫주차는 잘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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