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어디서 입양해야 할까?
"애견샵에서 분양 받는건 어떨까요?"라고 많은 분들이 문의 합니다.
현재 알려진 애견샵의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사장이 개를 데리고오면, 알바들이 판을 짠다.
대부분 개들은 사장이 경매장에서 데려옵니다.
몇년전 "한국은 개농장이 집중 운영되는 유일국가"라는 기사와함께 한국 개농장을 찍었죠.
비인류적인 행동.. 엄청난 파장..
그후 개 농장은 한가지가 바뀌었습니다.
그쪽계 사장이 아니면 어디서 열리는지 알수없고, 알아서 찾아가더라도 안면이 없으면 들어보내주지 않습니다.
개시장은 좁기떄문에, 더욱더 이런 시스템이 유지될수있습니다.
개시장은 돈이 됩니다.
실제로 경매가 이뤄진다는 근처 부분에 가서 들어오는 차들을 보면 다 갑부들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보통 애견샵에서 50만원정도 분양가를 부른다면, 그 강아지는 10~15만원 정도에 데려온 친구라고 보면 됩니다.
빠삐용 , 셔틀랜드쉽독 같이 고가의 강아지가 100만원 이하에 분양된다면,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렸을때 비슷한 외모만 보고, 분양 받으시는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가끔 인터넷 글을 보면, 포메라고 해서 분양받앗는데 커갈수록 포메가 아닌것같다라는 게시글을 볼수있습니다.
스피츠와 포메의 어렸을때, 외모의 비슷함을 이용한 사기에 당한것이죠..
이런 강아지들은 질병에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대부분 강아지 번식장을 가보면, 조그만한 철장에 여러마리를 넣고 사육하는걸 볼수있습니다.
똥과 오줌, 밥 모든게 뒤섞인곳..
여기서 장염과 홍역, 가장 치사율이 높은 파보.. 다 걸립니다.
사실 걸리지 않는게 이상한거겟죠.
여기서 파보라는 병을 나무위키에서 검색하면
파보 : 파보는 아직까지 개발된 백신이 없다. 병원에서 파보균을 살짝 희석시켜 조금씩 투여해 면역력을 키워 예방하는 방법 밖에없으며 공기중으로도 감염 되기 때문에 개농장에 흔히 도는 질병이고 애견샵 자체에도 계속해서 그런 아픈 강아지들이 들고 나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리 소독해도 파보균이 잔존하기 마련이다. 파보에 걸린 강아지를 확인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잠복기가 8~12일이고, 병이 발병해야만 걸린지 알수있는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처럼 강아지도 어미의 젖을 먹으며 커야 합니다.
젖은 필요양분을 보충해주며, 면역력을 높히는 역할을 하죠.
하지만 이런 강아지들은 생후 2달이 지나면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어린티가 없어진다고 하여, 한달정도만에 부모와 떼놓습니다.
두달이 넘지 않은 개들은 분양하는건 불법이지만, 분양해도 신고하는 사람이 없을뿐더러, 단속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 역할은 알바입니다.
알바들은 여러 강아지분양 사이트, 애견 분양 카페에 글을 올립니다.
카페의 경우 IP단속을 피하려고 IP를 계속 바꾸면서 올리기도하고, 여러 아이디 (다른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여 올리기도합니다.
야외나 집, 소품을 가지고와서 사진을 찍으며, 가정분양인것처럼 속이기도 합니다. 아니 조작이 맞는 말이겠죠..
분양시 원충,구충 1차예방접종, 건강검진 다해서 분양한다고 하고
가끔 견주들이 예방접종을 더 맞춰줄 수 없느냐 해서
그럼 2차까지 맞춰드리겠다고 하고 분양하는데요
그거 다 뻥이라고 하네요.
접종 맞췄다그러면 견주님들 80%가 그런가 하보다 하고 그냥넘어가는데요
맞췄는지 안맞췄는지 알아볼려면 항체검사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돈이라..웬만하면 진행하지않고 진행해서 알게되었더라도
이사람들은 싸우는게 일인 사람들이라 그병원 전화번호 달라그래서 병원 원장이랑 싸웁니다.
니가뭔데 맞췄네마네 하냐며 원장은 귀찮으니까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없던일로 하자고 하고 넘어갑니다.
그래도 애견샵에서 분양받고 싶으신 분들은
애견샵 가셔서 강아지를 분양하실때 꼭 똥구멍을 확인하세요
아픈강아지는 꼭 설사를 합니다. 설사자국은 맨날 목욕시키는 애견샵도 잘 없고 쌀때마다 닦아줄수는
없고 그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똥구멍이 깔끔한지 꼭 확인하세요
제가 오늘 말한건, 1%도 안됩니다.
2018년... 많은것이 바꿔었습니다.
이제는 반려견 문제에도 관심을 표현할 때가 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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