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마지막 휴일에 글을 적어보는 루베베입니다.
오늘은 혼자 있는 시간이 긴 강아지를 위해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해야하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쓴소리가 많을꺼에요..ㅠ-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처럼 영수네 집에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수는 아침 일찍 나갔다가, 밤 늦게 돌아오는 회사원입니다.
시간이 별로 없는 그가 할수있는건,
밤 늦게 돌아와, 몇번 만져주고, 패드를 갈고, 밥을 주는것 뿐입니다.
산책을 할 시간이 없어, 산책도 잘 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그런 도중 강아지가 점점 외로워하는것 같자, 영수는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외출이 잦은 분들은 "우리집 강아지가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또 다른 한마리 친구가 필요할꺼같아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외로워하는 강아지를 위해서 다른 강아지를 입양하신다구요?
글쎄요..
영수의 입장에서 또 다른 친구 강아지를 만들어 주는것이 좋은것일까요?
내가 놀아줄수 없어서.. 다른 강아지를 입양받아서, 강아지끼리 놀게 만들어주자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한 추가 입양은.. 과연 좋을까요?
반려견 인터넷 포럼에 이런 이야기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 우리집 강아지가 혼자 오래있는데, 친구를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
" 추가 입양하는게 옳을까요?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아지끼리 트러블이 생겨서 방송에 나온 강아지들을 수도 없이 많이 볼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새로운 강아지가 오면 서로 막 핥아주고, 뽀뽀하고 서로 먹이도 양보하고 행복하게 살줄 알았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둘이 기싸움이 엄청나게 하고, 친해지는 모습도 안보이는것이죠.
원래 있는 아이가 새 아이를 싫어합니다.
새 아이를 향해 짖고, 새아이가 다가오면 자리를 피합니다.
그런데 주인은 새로온 강아지만 이뻐합니다.
새로워진 환경에 기존 아이는 불안해 합니다.
하지도 않던 행동을 하고, 말썽을 자주 피웁니다.
그러자 주인은 기존 강아지를 엄청 다그칩니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강아지가 안하던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글을 올립니다.
"갑자기 공격성을 띄어요" " 갑자기 오줌,똥을 배변판 밖에 싸요"
과연 강아지들이 "갑자기" 성격이 바뀔수 있을까요..?
두번째 강아지를 입양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적절한 반려견 관리를 못하였던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해야하는 강아지의 친구가 되는 책임을, 새로운 강아지로 대체한다는 명분으로 입양한다는 겁니다.
과연 옳은것일까요?
어린 강아지는 사회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건 주인과, 사회화 진행이 잘된 강아지가 도와줘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하지만 옆에는 예민한 성인견, 다가가면 짖는 어른 강아지가 24시간 붙어있고,
주인과는 1시간정도 밖에 교감할수 없는 이 강아지는...
과연 옳바르게 자랄수 있을까요?
이렇게 자란 강아지는 서로 친해지지 못합니다.
주인만 기다리며, 현관에서 두마리 강아지가 앉아있습니다.
서로 놀지도 않고, 으르렁 대며, 하루를 또 보냅니다.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하는것 대신,
늦게 라도 좋으니.. 바깥공기를 맡게 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하루 종일 강아지 혼자두게 했으니, 그정도 불편은 감수해야하지 않을까요?
꼭.. 강아지 친구를 새로운 강아지의 입양을 통해서 만들어 줄 필요는 없습니다.
밖에 나가면 다양한 친구들이 많이 기다리니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너무 쓴소리만 한것 같네요...
다가오는 1/1일 새해.. 알차게.. 열심히 보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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