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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의 첫사랑, 아니 짝사랑.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때는 한 학년이 올라가 서로 다른반이 되는것이 얼마나 슬펐던지
몇날며칠을 울었던 것같다.
하염없이 울다가 문틈에 손을 찡겼다.
피가 철철나는 손을 보며 더 울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아직까지도 상처는 사라지지않고 흉터로 남아있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아픔이 계속되는것도 아니였다.
그렇게 잊어가는걸까
서서히 작아지는 흉터 자국처럼
이젠 흐릿하게나마 떠오르는 그녀 얼굴이
이제는 서서히 사라진다.
난 그게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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