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가다보면 아직도 목줄을 사용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목줄은 왜 반려견한테 별로 안좋을까요?
이걸 알려면 우리는 사람과 반려견의 목 근육의 차이를 알아야합니다.
반려견의 목 근육과 사람의 목 근육은 어떤 점이 다를까요?
사람의 머리와는 달리 반려견의 머리는 무게중심이 앞을 향해 있습니다.
반려견은 움직일 때 목의 근육을 이용해 머리의 균형을 맞추며 시선을 고정하고 귓속의 평형기관을 보호합니다.
아무리 산책 훈련이 잘 되어있는 반려견이더라도 복잡한 도시에 살며 자극 받지 않았던 반려견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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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 반려견이 목줄을 당기며 켁켁 거리는 모습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것은 반려견이 목줄을 불편해 한다는 신호입니다. 목줄을 당기는 것은 반려견의 호흡에도 불편을 주며,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뇌로 가는 산소의 공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반려견의 뇌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면 불안정적인 행동의 증가와 학습능력의 감퇴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여러분이 반려견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싶다면,먼저 반려견의 몸을 편안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평소에 당기지 않고 잘 걷는 반려견도 한 번의 목줄 당김으로 목 근육 부상까지 입을 수 있습니다.
목 근육의 부상은 몸 전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려견의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디자인의 가슴줄을 선택해야 합니다.
강아지건 성견이건 상관없습니다.
목줄과 체인을 사용했을 때 심하게 당기던 반려견이 가슴줄과 긴 리드줄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산책이 안정적으로 됐던 사례는 셀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줄을 썼던 사람이라면 아마도 큰 거부감이 있을 겁니다.
목줄을 쓰고 있는 분들도 사실은 내 반려견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선택했던 방법이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에게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주는게 어떨까요? 그럼 감동으로 보답할 겁니다.
강아지들에게 그냥 움직이는 것이 아닌 ‘산책’을 시켜주는것이 어떨까요?
내 반려견이 줄을 당긴다는 것은 버릇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단지 옆에 있는 사람을 믿을 수 없어서입니다!
그 믿음은 단지 짧은줄을 쓰면서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줄을 떙기는 행위로는 얻지 못합니다.
가슴줄을 써 불안감을 해소 시켜주는것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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